울산 남부경찰서 삼산지구대(대장: 김학수)는 5월 14일(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친구가 며칠째 연락이 안 된다‘는 여성의 112신고를 받고 휴대폰 위치추적과 출입문 개방을 통해 자살기도 30대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112신고자는 ‘친구와 토요일까지 연락을 했으나 이후로 카톡도 읽지 않고 연락이 안 되고 있다’ 며 ‘평소 우울증이 심하고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연락이 두절된 여성이 자살이 우려된다.고 판단하고 자살기도자의 휴대폰을 긴급 위치추적 한 결과 위치가 주거지 인근으로 확인되고 집안에 인기척이 없자 119 구조대와 함께 출입문을 강제개방 했다.
이어 집안으로 신속하게 진입한 경찰은 12층 아파트 베란다 난간을 잡고 있는 자살기도자 A씨를 발견하고, 30여 분간 설득을 벌인 끝에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됐지만 신속하고 침착하게 자살기도자를 설득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매순간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근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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