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 20일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소재 모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주방용품 등 이삿짐을 싸왔던 빈 이불가방을 베란다 창문을 열고 털다가 안에 있던 부엌칼을 상가 앞 노상에 떨어뜨린 아파트 입주민 A씨(30대, 남)가 5. 30일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A씨는 5. 19일 입주 후, 이삿짐 정리 작업을 하면서 베란다 창문 밖으로 이불가방을 털던 중, 플라스틱 검은 물체가 가방 속에서 튕겨 나와 상가 앞 인도 앞에 떨어졌으나, 그곳에 사람이 없어 별일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지나쳤다가 경찰관 방문 이후, 인터넷 뉴스 검색을 통해 당시 부엌칼을 떨어뜨린 것을 알고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 (서장; 박세석) 형사과는 신고를 접수하고, 관리사무실을 통해 입주민을 파악. 내사 중, 관리사무실에서 파악되지 않은 입주 세대가 있는 것을 알고, 전 세대 탐문 수사 중 A씨를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 후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고층아파트에서 물건을 떨어뜨릴 경우 자칫 잘못하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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