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교통경찰ㆍ지역경찰ㆍ기동대 등 모든 경찰력을 집중투입, 불시 출근시간대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출근시간대 음주운전 일제단속은 밤늦은 시간까지 음주를 한 후 완전히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날 아침 출근을 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자동차 운전대를 잡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음주운전 근절을 통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이번 불시 숙취운전 단속은 최근 만취 운전자로 인한 음주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음주운전 처벌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광주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된다
최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음주운전 처벌 강화” 청원 글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음주교통사고 사례(전국)
►18. 5.29일 부산 동래구에서 1t 트럭이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세차례 들이받고 도주, 2차 사고 후 경찰에 검거(사고 운전자 혈중알콜농도 0.206%)
►18. 5.30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양지터널에서 벤츠 승용차가 역주행, 정상 주행 중이던 택시를 충돌, 1명 사망, 1명 중상(사고 운전자 혈중알콜농도 0.176%)
►18. 6. 7일 20:30경 경기 여주시에서 승용차량이 걸어가던 주민 2명을 충격, 1명 사망, 1명 중상(사고 운전자 혈중알콜농도 0.136%)
광주 지역에서도 지난달 30일 택시가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량을 추돌해 두 사람이 다치는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했었다(사고 운전자 혈중알콜농도 0.219%)
이에 광주경찰청은 일부 운전자들의 무모한 음주운전으로 한가정의 행복이 파괴되는 폐해를 근절하기 위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음주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택시ㆍ시내버스 등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서도 예외 없는 음주단속을 실시해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함께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매일(야간) 장소를 옮겨가며 단속하는 스폿(Spot)식 단속을 실시함과 아울러 점심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운전하는 ‘대낮 음주운전’과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하는 ‘숙취운전’에 대해 교통ㆍ지역경찰ㆍ교기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 투입, 주야간 구분 없는 게릴라식 일제음주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화⋅탐지식 선별 검문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무면허 운전과 대포차량, 수배자 등 민생침해 사범 검거활동을 병행하며 일제 음주단속전 VMS․게시판 등을 활용, 일제 음주단속 사전 예고를 통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의 가장 큰 특징이자 문제는 재발이 많은 편이고 전체적인 음주 교통사고 건수는 줄었지만 상습 음주운전자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그 가족의 행복을 한순간에 앗아가는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숙취운전도 음주운전에 해당되는 만큼 술이 완전히 깨기 전까지는 자동차를 운전해서는 안된다는 점 잊지말고 모든 시민들이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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