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음주운전은 사회적 범죄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29일 오후 7시 55분께 동래구 미남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한(혈중알콜농도 0.206%)1톤 포터 트럭 운전자가 여성1명과 영유아 2명이 타고 있던 앞 차량을 수차례 추돌하고 피해 차량 남성을 사이드미러에 매단 채 도주하다가 경찰에 검거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 4월 21일과 23일에 2건의 음주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하는 등 아직도 일부 운전자의 무모한 음주운전으로 단란한 가정이 파괴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또한, 여름 휴가철 들뜬 분위기로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음주운전 폐해를 근절하기 위해 음주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부산경찰은 음주운전에 대한 시내·외권 및 심야·새벽시간대 대대적인 일제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여름휴가철 해운대․광안리․송도 해수욕장 등 주요 행락지를 찾는 관광객들로 인해 부산을 관통하는 외곽 간선도로의 통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시내권에서 술을 마시고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음주운전자들을 빠짐없이 단속하기 위해 시내권 8개소와 외곽접속도로 7개소 등 주요 간선도로 위주로 심야 및 새벽시간대 대대적인 일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외곽접속도로는 부산을 관통하는 만덕터널 입구, 백양터널 요금소, 황령산터널 입구, 노포터미널, 번영로 입구, 벡스코요금소, 가덕대교 출구에서 집중단속 할 예정이다.
또한, 인력이 부족한 교통경찰에 기동대를 대대적으로 투입, 단속의 사각지대, 단속의 사각시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음주단속을 할 예정으로 일제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부산경찰청 및 각 경찰서별로 불시에 단속을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경찰은 기존 스팟 이동식 단속 지속, 여름 휴가철 음주단속도 병행한다.
일제단속이 없는 날에는 단속시간을 달리하고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경찰서별로 실시해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단속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또한,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는 음주운전이 잦은 관광지·식당가·행락지 등 인근 도로에서도 수시로 단속을 실시해 출발지로부터 음주운전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부산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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