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순찰팀의 신속한 출동과 기지로 자녀 납치를 가장하며 보이스피싱을 시도 한 외국인이 검거됐다
경기 구리경찰서(서장: 변관수) 토평지구대(대장: 차의진) 순찰4팀은 지난 6월14일 오후. 자녀납치를 가장하며 보이스피싱 범죄를 시도 한 말레이시아 국적 A씨(20대. 남)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소재 노상에서 검거했다
A씨는 지난 6월 14일 11시경 구리시에 거주하는 피해자(60대. 여)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 사채보증금 3.360만원을 갚지않아 우리가 납치해 데리고 있다"며 아들목소리(추정)를 들려주면서 피해자를 상대로 금원을 편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있다
토평지구대 방남국 순찰4팀장은 관내 농협직원으로부터 큰 액수의 금원을 인출하려는 노인이 있다,며 상담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뒤 신속히 사복으로 갈아입고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를 만나 A씨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필기구와 귓속말로 대화를 진행하는 한편 농협측에 부탁해 3.360만원 상당의 가짜 돈봉투를 만들어 피해자에게 건네주는 한편
A씨가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접선장소를 변경하며 서울 장안동 소재 00노인복지센터로 오라는 장소를 확인하고 4팀 서영수 경위를 현장으로 급파 해 주변 상황을 확인하는 동안 방 팀장은 직접 피해자를 차에 태우고 접선장소로 이동해 피해자가 가짜 돈봉투를 가지고 접선장소 주변에 서있는 모습을 면밀히 지켜보던 중
피해자 주변을 계속 서성이며 주위를 살피 던 A씨가 피해자에게 접근해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현장주변에서 잠복 중이던 서 경위에게 신속히 연락해 현장에서 A씨를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한 지구대 서무반장 노경순 경위는 농협직원의 보이스피싱 신고가 접수되자 현장주변에서 혹시모를 사건에 대비 해 피해자 주변에서 경계를 늦추지 않는 등 범인검거에 적극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의진 토평지구대장은 "이번 사건은 자녀 납치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범죄로 반드시 범인을 검거하겠다는 순찰팀의 각오와 의지가 이뤄 낸 결과라며 구리경찰은 시민들이 범죄로 부터 안심하고 꿈과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토평지구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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