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경찰서(서장: 변관수) 교통사고조사계(계장: 손상우)는 지난달 28일 새벽시간 대 발생한 주차물피 뺑소니 사고 관련, 전문 조사관의 집념과 뛰어난 관찰력으로 사고 차량 운전자를 검거했다
지난 달 피해자 A씨는 자신의 차량을 충격 후 도주한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경찰서에 접수했다.
CCTV상 용의차량으로 보이는 차량의 외부 흔적 및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경찰은 외부흔적이 전혀 없고 흔들림도 없어 용의차량이 접촉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단서부족으로 종결할 수 밖에 없었던 사고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용의차량 적재함 끝단 모서리 나사 내부에 박혀있던 약 1mm 정도의 페인트 조각을 발견했다.(사진)
세밀한 관찰력이 일궈낸 귀중한 성과였다
처음에 사고를 부인하던 가해자 B씨는 두 차량에서 검출된 페인트 시료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자 결국 자신의 실수임을 시인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담당했던 조사관은 교통조사계 3년차 직원으로 평소 이런 상황이 발행했을경우를 대비해 미세증거물 채취방법을 꾸준히 연구하며 터득해 왔으며, 집념과 열정으로 조사에 임하는 전문 수사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피해자 A씨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나사못에서 증거를 찾아 밝혀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변관수 서장은 “한건의 작은 민원이라도 결코 소홀히 넘기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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