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둔산동 소재 주간노인보호센터에서 치매어르신들의 사진과 지문을 등록하는 ‘찾아가는 사전지문등록 서비스’를 25일, 26일 이틀 간 실시했다.
주간노인보호센터는 부모를 부양하는 자식들이 근무 시간 때 어르신들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 위탁을 받아 어르신들을 돌보며 이중에는 치매 등급을 받은 어르신도 많은 편이다.
경찰은 보건소나 치매센터에서 치매 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호자, 부양자들의 동의를 받아 센터 내 시설에서 사전지문등록을 실시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전지문등록 대상 어르신 이외에 시설에 위탁보호 중인 다른 어르신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어르신 건강상태 확인 차 방문한 다른 보호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준호 여성청소년 계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실종 시 도움이 필요한 것은 어린이만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치매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 높아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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