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새벽 장생포항내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돼 긴급방제작업이 실시됐다.
4일 새벽 장생포항 소형선 부두에 태풍피항차 정박 중이던 예인선 A호(107톤, 승선원 3명)에서, 기관실 연료유(벙커A)를 서비스 탱크로 자체 이송작업 중 에어벤트를 통해 일부가 해상으로 유출되자 새벽 3시 47분 경 선장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현장대응팀과 방제정 및 경비함정 4척을 투입, 선박 주변 해상방제작업을 실시하고 해양환경공단, 민간 방제업체 인력을 동원해 부두 등 안벽쪽으로 보이는 오염군에 대해 유흡착재 등 방제기자재를 동원해 오전 8시 30분경 방제작업을 모두 완료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태풍피항으로 수많은 선박이 밀집해 있어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며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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