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경찰서 형사과 강력1팀(팀장; 구민)은 조직폭력배를 사칭하며 상습적으로 술갑을 갈취 힌 A씨(30대)를 ‘공갈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13일 새벽 3시 39분경 중구 대흥동 소재 음식점에서, 맥주 3병을 마신 후 업주에게 “나는 00파 조직원이다”며 팔뚝의 흉터를 보여주는 위력을 과시하는 수법으로 겁을 먹은 업주로부터 술값 12,000원을 갈취하는 등 8회에 걸쳐 식당, 주점, 노래방 등에서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결과 A씨는, 조직폭력배가 아님에도 건장한 체격에 짧은 머리 스타일로, 마치 조직폭력배인 것처럼 업주들에게 겁을 주며 술값을 지불하지 않는 등 상습적으로 자영업자를 괴롭혀 온 것으로 밝혀졌다
A씨의 구속 소식을 전해들은 업주 B씨는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경찰관계자는, “영세자영업자를 괴롭히는 생활주변폭력배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력 대응해 주민생활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를 당할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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