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여름철 강, 계곡, 바다 등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는 여행객들의 증가로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휴양지에서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19구급대의 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물에 빠져 호흡곤란을 겪었던 익수환자가 5년 전 대비 29.9%(429명)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2013년까지 1434명이었지만 지난해에만 익수환자가 1863명으로 늘었다.
이에 천안서북소방서는 ▲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 ▲ 수영 중 피부가 땅길 때는 물놀이 중지, 충분한 휴식 권고 ▲ 어린이들의 경우 얕은 물에서도 사고 위험이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 필요 ▲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구조에 자신이 없는 경우 함부로 물속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는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여행객들에게 적극 안내·홍보하고 있다.
최길재 현장대응단장은 "물놀이 안전사고는 주로 주말이나 낮 시간 때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금지구역에서의 물놀이 자제와 음주 후 수영이나, 어린아이 보호소홀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에 주의해 여름철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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