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무더위가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폭염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시민들 못지않게 화염도 잡고 폭염도 잡는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김경호) 일상을 들여 다 보았다.
(지난해와 올해 폭염 및 화재 관련 119 출동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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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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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1~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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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1~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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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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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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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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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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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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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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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간
출동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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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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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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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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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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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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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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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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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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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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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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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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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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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출동의 연령대별 현황을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138명(33.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0대 132명(31.9%), 40대 83명(20%), 30대 60명(4.8%) 등의 순이었다.
50~60대 이상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는 “노인일수록 만성 질환이 많고 건강 및 운동 상태, 사회경제적 상태 등이 취약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폭염 관련 질환은 열손상과 같은 경증 질환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중증인 열사병까지 진행할 수 있는 연속적인 특징이 있다. 더 심해지면 영구적 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한 예방으로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필요시 냉수 및 이온음료 등을 충분히 섭취해 건강을 챙겨야 한다.
지난 7월에 발생한 화재원인 중 전기적 요인이 6건(42.8%)로 가장 높았고, 부주의 4건(28.5%)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 또한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것에 비해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화재 시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형화재감지기를 집집마다 설치하여 유사시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폭염으로 벌들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벌집 제거 출동도 273건으로 76.1% 늘었고 지난달 급수지원은 총 9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78건보다 12건이나 증가했다.
한편 천안동남소방서는 폭염 절정으로 온열질환자가 확산됨에 따라 피해 저감을 위해 천안시와 함께 주택 밀집지역 및 폭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소방차를 활용한 물 뿌리기 등 살수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김경호 서장은 “장기화된 폭염에 따라 폭염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실질적 현장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 폭염 대응의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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