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구갑)은 3일(금) 일본 도쿄에서 쉴 틈 없는 對일본 외교활동을 펼쳤다.
이 의원은 지난 2일 오후. 한일의원연맹 법적지위위원장 자격으로 일본 도쿄로 출장을 떠났으며, 3일 오전 9시 30분 일본중의원 의원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일의원연맹 합동간사회의를 시작으로 하루종일 바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와 미국보호무역주의 대응방안, 2020동경올림픽 개최 문화교류 확대방안, 재일한국인 지방참정권 부여 문제 등의 주제로 열린 합동간사회의에서 이 의원은 법적지위위원장 자격으로 55만 명에 달하는 재일한국인의 지방참정권 부여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일본에서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이 박탈 된 재일교포 간첩사건 피해자 30여 명에게 인도적 차원으로 일본 특별영주권을 회복시켜 달라는 의견도 전달했다.
이 날 오후에는 공명당 야마구치 대표, 입헌민주당 에다노 유키오 대표를 잇달아 면담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헤이트 스피치 문제 등 한·일 외교이슈 해결과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서달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이수훈 주일한국대사와도 면담을 가졌다.
이채익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법적지위위원회 소속으로 지난 2016년 일본의 헤이트 스피치 대책법 제정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재일한국인의 법적지위와 권익향상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과 헤이트 스피치 대책마련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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