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경찰서 (서장; 남제현)는 지난 8. 7일 08:00경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소재 00대형할인마트 주차장에서 마트 내 현금인출기에 현금을 채우러 동료직원 2명이 간 사이 현금수송차에 보관돼 있던 현금 2억 3천 5백만원이 든 가방을 가지고 도주한 A씨(30대, 남)를 7일간 끈질긴 추적끝에 8. 13일 검거하고 범행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8. 7일 11:00경 수송업체 소장 B씨(40대, 남)가 천안서북경찰서를 방문,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금수송차에서 발생한 다액현금절도사건인 점등을 감안, 즉시 수사에 착수하며 용의자의 이동 동선을 추적해 용의자가 자신의 승용차로 평택까지 도주한 후 버린 것을 발견하고 다시 주변 CCTV를 추적, 용의자가 택시를 이용. 서울로 도주한 뒤 약 3일간 숙박업소에 은신 중, 다시 택시를 이용해 천안을 거쳐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으로 도주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최종 목적지로 확인 된 보령시 소재 대천해수욕장으로 형사대를 급파, 해수욕장 내 모든 숙박업소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해수욕장 내 C모텔에 은신 중이던 A씨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경찰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경위, 목적, 절취금원 사용처 등을 수사한 후 절도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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