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울주군 서생면 소재 진하항 내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외국인이 오토바이를 타다 바다에 빠져 울산해경과 한국해양구조협회 대원이 함께 익수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3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19일 오후 3시 59분 경 울주군 서생면 소재 진하항 주변 물양장과 인접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비틀거리며 운행하다 도로 끝단에 설치 된 선박 계류용 구조물을 들이받고 오토바이와 함께 물에 빠진 것을 마침 근처에서 수중정화활동을 준비 중이던 한국해양구조협회 대원이 이를 목격하고 진하해경출장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진하해경출장소는 즉시 구조장비를 지참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신고자와 합동으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 후 인근 어선으로 인양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익수자의 맥박은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호흡이 불규칙해 안전자세를 유지하게 한 뒤 도착한 119에 인계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조치 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익수자의 생김새로 보아 30대 초반의 외국인으로 보인다”며 인근 어민이나 목격자를 대상으로 신원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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