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은 22일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6년만에 한반도에 상륙하는 제19호 태풍 '솔릭'은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m/s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거센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선박과 양식장, 해안가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울산해경은 21일 오전 11시 울산항만공사 주관 선박대피협의회를 통해 울산항만 대형 정박선을 사전에 안전해역으로 이동시키고, 내부적으로는 서장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경비함정과 구조대, 해경파출소의 인명구조장비를 점검하는 등 긴급구조태세를 유지하고 실시간 태풍 정보사항을 어민들에게 홍보. 사전에 안전지대로 대피를 유도하는 등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기계류·방치선박과 침수전복사고가 우려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항내에 정박해도 바람과 파도의 피해를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소형선들은 육상으로 양륙하도록 권고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태영 서장은 “태풍 북상에 따라 항포구 등 해안가 취약지를 집중 순찰해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신속한 구조태세를 완비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정보교환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해양경찰관이 울산 북구 정자항에서 선박 양륙 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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