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서장; 이기주)는 23일 오전. 경찰서장, 각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對여성악성범죄 대응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전국 경찰서 최초 신설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 현판식을 가졌다.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최근 홍대누드 및 여고 기숙사 불법촬영 유포사건 등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과 수사관에 의한 2차 피해에 대해 각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선제적 대응을 통한 여성대상 범죄 근절 및 여성 치안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신설됐다.
경찰은 여성피해자가 인권친화적 환경에서 상담 및 조사 받을 수 있도록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 사무공간을 별도로 마련했으며 기존 수사팀에 수사경험이 풍부하고 성폭력전문수사관·심리상담사 등 자격증을 보유한 여경팀장과 여성피해자 보호지원 전담여경을 확대배치해 수사의 전문성과 대응성을 강화하고 여성피해자 보호업무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장(김진미 경감)은 “아동·여성·장애인 수사 및 피해자 지원기관인 해바라기센터 팀장, 인천청 성폭력특별수사팀장 등 대여성범죄 부서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전국 경찰서 최초 신설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장으로서 어깨가 무겁지만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對여성악성범죄 중 중요사건 및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 ▲피해자가 다수(3인 이상)인 사건 ▲가해자의 협박 등 보복이 우려되어 피해자 보호가 특히 요구되는 사건처리 및 모니터링 ▲對여성악성범죄 기 수사진행·종결 사건 중 2차 피해 발생사건 전담 등으로, 여성대상범죄에 대한 강력 대처 및 피해자 보호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판식에 참석한 이기주 서장은 “피해자가 곧 나의 가족, 나의 자녀라는 마음으로 여성이 느낄 극도의 불안감과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여성 피해자 보호에 주력하는 한편 여성의 일상을 위협하는 악성범죄에 엄정한 잣대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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