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농협 하나로마트 사업부지 선정․매입 대가로, 1억원의 뇌물을 수수하고, 그 과정에 유령법인을 내세워 이중으로 가장매매 하는 방법으로 4억 2,000만원 상당의 양도소득세를 포탈케 한 혐의로 구미시 소재 00농협 조합장 A씨(60대)를 구속했다
또 뇌물을 공여한 B씨(50대)와 유령법인을 내세워 부동산매매를 중개한 업자 C씨(50대), 농협상무 D씨(40대) 등 3명에 대해서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12월 B씨 소유 구미시 소재 주유소 부지(2,282㎡, 44억원 상당)를 00농협에서 하나로마트 사업부지로 선정, 매입해 주는 대가로 B씨로부터 1억원을 받아서 뇌물을 수수하고,
A씨와, B씨, C씨와 농협 상무 D씨는 해당부지를 C씨 명의 유령법인을 거쳐 가장매매 하는 방법으로 세무당국에 거래가액을 축소(20억원) 신고하는 방법으로, 4억 2,000만원 상당의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관계자는 지난 5월 주민 제보와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해 수사에 착수. 관련자 조사와 압수수색을 통해 범죄사실을 특정했다.며 이같이 공정사회를 해치는 지역의 구조적․토착 부정부패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엄정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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