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기장군 학리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에 나섰던 유자망 어선이 해상에서 부표를 잡고 있던 실종 수쿠버 다이버를 구조했다.
유자망 어선 A호(울산북구선적, 15톤, 승선원4명) 선장 김병구 씨(54세)는 31일 오전 7시 25분 경 기장군 학리항 동방 15해리 해상에서 양망을 하기 위해 어망표시 깃발을 찾던 중 사람이 부표를 잡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구조했다.
울산 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기장군 학리항 인근 해상에서 유자망 어선에 구조 된 사람이 30일 오후. 부산 남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미출수 다이버로 신고 된 J씨(40대)임을 확인했다
울산 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 된 J씨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저체온증과 탈수증상 외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경비정으로 후송 후 대변항에 대기 중인 구급차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조치 했다.
하태영 서장은 이날 오전. 북구 정자항을 방문. A호 선장에게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하고 “생명을 구한다는 일념하나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준 바다가족 여러분의 용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 실종 다이버를 구조한 김병구 선장과 하태영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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