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센터장: 황병훈)와 울산 중부경찰서(서장: 조중혁)는 3일 보건소 3층 소회의실에서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는 치매어르신의 실종을 대비해 미리 어르신의 지문과 얼굴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의 신상정보를 경찰청 시스템에 등록해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보다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찰서에서만 가능했던 지문 사전등록을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등록과 함께 원스톱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지문등록을 위해서는 치매관련 서류와 보호자 신분증을 지참하고 치매환자와 함께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52-290-4366)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보건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문 사전등록을 활성화함으로써 치매어르신의 조기발견을 통한 실종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병훈 중구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어르신의 실종은 예고 없이 발생하고 안전에 특히 취약하므로 조기발견을 위한 안전망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부모님은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방심하지 말고, 어르신의 지문 사전등록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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