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경찰서(서장: 최정우) 수사과는 9월10일 당진 송악농협 상록지점에 타정기 (공사장에서 사용되는 못 박는 공구)를 소지하고 침입해 은행직원(96명)과 은행손님(6명)을 위협하기위해 타정기 못 6발을 무차별 발사하며 위협하고, 금고에 보관 된 현금 2,754만원 상당을 강취 후 도주한 A씨(50대. 여)를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사건발생 3시간 20분만에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이 경기불황으로 어렵게 되자 대출금을 갚기 위한 목적으로 09. 10일 09:02경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소재 은행에 침입. 타정기로 피해자들을 위협한 후, 현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정글 모자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에서 평소 집안에 보관하고 있던 타정기를 소지하고 여성손님의 뒤에서 타정기를 대고 위협하면서 내부로 진입한 후, 은행 사무실 내부에서 벽면을 향해 못 6발을 발사하면서 현금을 강취했고, 사전에 범행에 이용한 차량번호판을 진흙으로 가리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 접수 즉시 본서 직원을 포함 전직원을 긴급 배치, 도주로를 차단함과 동시 지방청 광수대, 충남청 1기동대, 경찰 헬기 등을 지원 요청하여 집중 수색함과 동시에 신속하게 1시간 만에 용의자를 특정하고 도주한 A씨의 포위망을 좁히며 야산 수색 중 은신한 A씨를 발견하고 검거했다
경찰은 소지한 현금을 모두 회수하고 자세한 범행 수법을 조사 중이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범행에 이용 된 타정기는 건축현장에 사용되는 공구로 경찰 총기관련 허가와 관련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사진: 범행에 이용 된 차량 모습/ 경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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