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부산 기장군 대변항 북동방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연안에 좌초 된 선박이 출동한 울산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연안들망 어선 D호(1.9톤, 두호선적, 승선원 2명)는 새벽 5시 29분경 두호항을 출항해 기장 해수담수화시설 남쪽 100m 해상에서 조업 중 오전 7시 25분경 해상에 떠다니던 줄과 함께 어구가 스크류에 감기자 이를 풀려고 시도하던 중 강한 너울성 파도로 인해 육지와 맞닿은 암초에 배가 좌초돼 선장 K씨(60대)가 선박에 설치 된 V-PASS 구조버튼을 눌러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울산해경은 즉시 기장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구조대원이 바다에 입수 후 어선에 승선해 승선원의 건강상태와 선박안전여부를 파악한 뒤 조정과 어선을 로프로 신속하게 연결해 선박을 암초에서 이탈시켜 대변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해 입항조치 시켰다(사진)
울산해경 관계자는“국민들이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상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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