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 학서파출소는 추석에 차례상 준비 및 손주 세뱃돈을 주기 위해 찾은 현금을 현금인출기 위에 놓고 가버린 분실자를 찾기위해 지갑에 들어있던 신용카드 등으로 콜센터를 통해 연락, 안전하게 인계하는 미담을 펼쳤다
학서파출소는 추석 명절 특별방범기간인 9. 22일 19:30경 동구 서석동 소재 조선대학교 후문 현금취급업소에 대한 탄력순찰 중 다급하게 순찰차로 달려오는 여성을 발견하고 경위를 확인한 결과
‘조선대학교 후문 G은행 365코너 현금지급기 위에 현금이 많이 들어있는 지갑을 누군가 놓고 갔는데, 주인을 찾아 달라’며 도움을 요청하자
지갑을 살펴본 결과 1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신용카드가 여러 장 들어있었으나 신분증이 없어 지갑주인을 쉽게 특정하지 못하고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통해 명의인이 50대 A씨(여)임을 확인하고
각 신용카드 콜센타로 전화를 걸어 분실자에게 연락 당부 후 분실자가 다시 잃어버린 장소로 올 것에 대비. 근처에서 대기 중 약 15분 후 카드사로부터 연락을 받은 지갑 분실자 A씨가 조선대학교 광주은행 365코너 앞으로 다급하게 달려오는 것을 확인하고 신원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지갑을 인계했다
한편 A씨는 지갑을 잃어버려 걱정하고 있었는데 경찰관 덕분에 다시 찾게 돼 너무 기쁘다며 ‘명절인데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경찰관의 노고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감사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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