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은 시민이 안심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경찰‧형사‧교통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 추석 연휴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추석 연휴기간 중 큰 사건사고 없이 전반적으로 평온한 부산치안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휴기간 중 5대 범죄는 ‘2017년 추석과 비교할 때 일평균 총 26.3%감소(28.5건→21건) 침입절도는 6.6%(1.5건→1.4건)․폭력 31.1%(14.8→10.2건) 각각 감소했다.
112신고 건수는 일평균 0.8%(4,140→4,173건) 증가했으나 중요범죄신고 7.6%(116.4→107.6건)감소, 가정폭력신고 9.3%(63.5→57.6건)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명절 전부터 재발우려 가정을 ‘高위험가정’으로 분류, 모니터링(방문/전화), 피해자 안전 및 지원 필요성 등 특이점을 확인, 미연에 가정폭력사건을 예방하기위해 신고를 유도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통행료 면제 및 산성터널 개통 등으로 총 462만대(일 평균 92만대)며, 전년 추석 연휴기간 대비 10.5%(8.8만대) 통행량이 증가했으나, 부산의 교통사고발생은 전체 9.2%, 부상은 23% 감소하는 등 선제적 소통과 교통관리로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중 현장조치 등 선행미담사례도 이어졌다.
장애인 도우미가 9년간 자신이 돌보던 피요양자를 폭행 및 학대하자 이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를 접한 동부경찰서 초량지구대 정상환 경장이 탐문수사 등을 통해 23일만에 피혐의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43년전 유기 된 자신을 입양 전까지 돌봐 준 사람을 찾고 싶다.며 중부경찰서 남포지구대를 방문한 영국인 입양아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심재원 순경은 건어물시장 등에 대한 4시간에 걸친 소재파악을 통한 입양 전까지 돌봐 준 사람과 재회할 수 있도록 했으며,
30년 전에 묻은 자신의 아들 묘를 찾기 위해, 미국에서 찾아온 노모(79세)가 해운대경찰서 반석파출소를 방문,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조우철 순경 등은 3시간의 수색 끝에 아들 묘를 발견히고 안내해 선행과 감동이 이어졌다.
경찰관계자는 10월 중국 국경절 등을 맞아 중국 단체 관광객 등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범죄․테러 및 질서유지 등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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