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부산시 기장군 해수담수화시설 앞 해상에서 배낭여행을 하던 30대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돼 귀중한 목숨을 구했다.
K씨(30대)는 경기도에서 온 배낭여행 객으로 29일 오전, 부산시 기장군 해수담수화시설 앞 해안가를 걸으며 관광을 하던 중 잠시 쉬기 위해 해안가 암벽에서 휴식 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바다로 휩쓸리며 “살려달라”고 외쳤고, 인근을 지나던 행인 2명이 이를 듣고 외해로 떠밀려가는 K씨를 발견하고 오전 6시 20분경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즉시 기장해경파출소 순찰차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해경구조대원이 해상에 입수, 해안으로부터 50m 떨어진 해상으로 떠내려가는 K씨를 신속히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이 날 해경에 의해 구조된 익수자 K씨는 현장에서 119 구급대원의 확인 결과 건강에 이상이 없어 기장해경파출소에서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해상의 기상은 언제든 돌변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해안가 암벽 등 파도의 위험에 노출되는 곳은 위험성이 크다”며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