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침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에서 1톤 화물차량이 해상에 추락했으나 3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아침 6시 52분경 방어진항 수협 위판장 앞 해상에 차량이 추락하는 것을 인근에서 운동 중이던 주민이 목격하고 방어진해경파출소로 황급히 달려와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즉시 50톤급 경비정과 울산해경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방어진해경파출소 경찰관이 인명구조 장비를 지참하고 곧바로 해상에 입수해 자력으로 차량 운전석의 문을 열고 나온 여성 운전자 P씨(50대)를 추락 3분여 만에 구조했다.
울산해경 구조대는 수중에서 추락차량 내부와 주변해상에 다른 잔류 탑승인원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없자 오전 9시경 크레인을 동원, 침수 된 차량을 인양조치 했다(사진)
울산 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P씨의 건강은 이상이 없다.며 P씨의 진술을 통해 인근에서 운동을 마치고 해산물 구매를 위해 수협 위판장 앞에 주차 중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차량이 멈추지 않고 바다에 빠졌다”고 진술함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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