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구리시 새마을회(회장; 곽경국) 주관으로 구리시(시장; 안승남)에서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행사가 열렸다.
교문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한식의 대표적인 장류인 고추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구리시 새마을회 단체장들과 새마을지도자, 다문화가정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승남 시장은 행사장을 방문. 구슬땀을 흘리는 새마을부녀회원들과 다문화가정을 격려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뜻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봉사에 임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구리! 시민 행복특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새마을회에서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각 동 회장들은 다문화가정의 멘토가 돼 우리나라 전통 발효 식품인 고추장에 대한 설명과 담는 법 등을 세세하게 알려주며 고추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완성된 고추장을 정성스럽게 포장을 하는 등 다문화가정과 함께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구리시 새마을회 곽경국 회장은 "오늘 행사는 새마을 정신 중 하나인 ‘나눔’을 통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사랑과 정성이 담긴 고추장으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 도움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직접 만든 고추장은 각 동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 26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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