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은 11월 2일 ‘112 범죄신고의 날’을 맞아 지방청 대강당에서 ‘제1회 범죄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울산경찰청이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경찰이 함께 만들어 가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울산’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간 공모를 진행해 총 1,235개의 아이디어와 포스터가 접수됐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아이디어 부문 4명, 포스터 부문 9명, 총 13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안겨졌다.
이번 시상식에서 아이디어 부문 전체 수상자에게는 울산경찰청장상이 포스터 부문, 아동과 성인에게 울산시장상이 중등부는 울산지방경찰청장상, 고등부는 교육감상이 각각 수여됐다.
특히 아이디어 부문 수상작은, 고령화 사회에 노인일자리 창출 등을 고려해 노년층과 함께하는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노인경찰학교‘(서성춘), 우범지역에 벼룩시장을 운영해 안전한 장소로 탈바꿈할 수 있는 ’범죄예방 플리마켓 활성화 방안‘(김은영), 범죄 신고가 예상되거나 주민이 원하는 장소에 정복경찰관이 수시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면서 경찰과의 유대관계를 높일 수 있는 ‘폴리스 존(Police Zone) 운영’(나예진), 좁고 어두운 골목길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지킴 무전기‘(서수현) 등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선정됐고,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울산경찰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치안정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포스터 부문 수상작은, ‘내가 경찰이라면, 바람직한 경찰의 활동모습’ 등을 주제로 접수된 작품 중에 공감도와 활용도가 뛰어난 작품을 선정했고, 또한 많은 학생이 참여한 점을 고려, 입상은 하지 못했으나 우수한 작품을 제출한 20명에 는 포돌이 인형을 증정하기로 했다
이들 작품들은 다양한 장소에서 홍보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경찰 홍보물품 제작 등에 꾸준히 활용될 예정이다.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여한 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경찰이 늘 시민 가까이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하는 치안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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