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부하직원의 승진대가 명목 및 관급공사 추진과정에서 특정업체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석 前 영천시장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김 前 시장은 2014. 10월 중순경 같은 해 7. 1일자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한 A씨(50대)로부터 승진대가 명목으로 5,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하고,
2016. 8. 10일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말죽거리 조성사업’과 관련. A씨가 추천한 특정업체가 하도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3,000만원을 교부받았으며
2017. 5월경 경북 정체성 선양홍보사업 관련 ‘최무선 과학관 보강공사’를 같은 업체가 맡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A씨로부터 1,500만원을 수수하는 등 3회에 걸쳐 총 9,5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김 전 시장에게 뇌물을 공여한 A씨에 대해서는 지난 8. 24일 ‘공직선거법위반 및 뇌물수수,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