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경찰서(서장; 김상철)는 불법촬영 근절과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13일 주안역 2호선 대합실내에 ‘불법촬영기기 이동형 체험실’을 설치하고 운영을 실시했다
체험실은 시민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홍보부스 형태로 제작됐으며 부스 내에는 불법촬영 카메라 ‘체험존’과 ‘홍보존’으로 나눠져있다.
체험존에는, 자동차 열쇠, 손목시계, 탁상시계 등으로 위장한 초소형 카메라 5대와 대형모니터를 설치해 실제로 작동하는 카메라를 시민들이 직접 찾아볼 수 있게 했으며
홍보존에는, 화장실 등 불법촬영이 자주 발생하는 장소에서 할 수 있는 대응요령을 알리는 배너들과 초소형 카메라들이 종류별로 설명돼 있는 책자 등을 비치했다.
김상철 서장은 “체험실 운영뿐 아니라 불법촬영 범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여성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불법촬영이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추홀경찰서는 주안역 역무안전센터와 합동점검단을 꾸려 탐지 전문장비 등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내 불법촬영기기를 점검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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