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은 11월 26일 오후, 울산 남구 SC제일은행 옥동지점을 방문, 고객의 현금인출 내역을 면밀히 확인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1,4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하며 보이스피싱 범죄자 검거에 기여한 SC제일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황운하 청장은 피해를 예방한 SC제일은행 직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선량한 시민에게 재산적 피해와 함께 엄청난 고통을 유발하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금융기관이 하고 있으며,
이는 경찰의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장기간 수사력 낭비를 방지함과 동시에 범인을 검거하더라도 피해회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다면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심스러운 고액인출이나 고령자(60세 이상)가 1,000만원 이상 인출 시에는 반드시 112신고를 통해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피해여부를 확인한 후에 지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SC제일은행(옥동지점)은 지난 11월 22일 오후 2시40분경, 112신고를 통해 ‘보이스피싱 같다.’며 즉시 출동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신고자는 20대 남성이 찾아와 현금인출을 요청하자 인출경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자 112로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남부경찰서 옥동지구대 경찰관은 즉시 현장 출동해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하고 피해를 예방했다.
인출자는 “돈이 필요해 대출을 알아보던 중 ‘대출을 받으려면 거래 실적을 쌓아야 한다.’는 대출상담사를 사칭한 사람의 전화를 받고, 입금 된 1,400만원을 인출해 전달하려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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