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경찰서 생활안전계(계장; 전화수)는 지난 1년간 총 134건을 탄력순찰 장소로 지정해 순찰해왔다.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이란 작년 10월부터 시행해 온 것으로 지역 주민이 순찰을 요청하면 해당 장소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순찰하는 수요자 중심의 순찰 방식이다.
탄력순찰의 시행으로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한 사례도 있었다.
지난 6월경 대덕구 신탄진 텃밭에서 수확기 절도 발생이 빈번하자 주민 요청으로 신속하게 탄력순찰을 지정하고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등 능동적 대처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으며, 금융기관 요청 장소 탄력순찰 중 수천만원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사례도 있었다.
또한 범죄예방협의체 간담회 등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토대로 청소년 비행 우려 지역 등 야간합동순찰을 전개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정현 대덕청소년수련관장은 “수련관 주변이 다소 어둡고 야간에는 범죄발생이 우려됐었는데 탄력순찰 지정 후 관할 지구대에서 자주 순찰을 해줘 지금은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지구대 직원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탄력순찰은 순찰신문고 웹페이지(patrol.police.go.kr), 대덕경찰서 홈페이지 ‘응답순찰’란에 신청하거나, 경찰서 민원실 또는 지구대·파출소 비치된 신청서를 통해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순찰을 실시하고 주민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과 대덕구의 안전한 치안환경 유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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