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부주의 해양오염사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예인선의 기름이송장치 설비개선을 통해 해양오염사고를 대폭 저감시켰다.
울산해경은 지난 상반기 관내 11개 예인선사 공무감독 및 관리자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 예인선의 부주의 오염사고 예방을 강조했고, 가장 빈번한 선박 내 유류이송 넘침 사고에 대한 시스템 개선안을 적용시켜 사전예방에 집중할 것을 선사에 권고했다.
해경은 후속조치로 해양오염예방 활동중 관내 6개 예인선사를 방문해 소속 예인선의 연료유 이송펌프 회로수정을 위해 실태조사와 업무협의을 병행했고, 선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까지 총 48척 중 21(43%)척이 설비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6척이 더 개선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과거 예인선의 자체 이송중 넘침으로 인한 해양오염사고를 5년 평균대비 약 50% 감소시키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설비개선을 통해 가장 빈번한 사고유형인 이송 중 과다이송에 의한 넘침 사고를 미연에 차단‧예방해, 선사 및 선원들의 오염사고부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것이 울산해경의 전망이다.
김성곤 해양오염방제과장은“향후 이송펌프 회로적용 예인선에 대해 장기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내 견인용 예인선 및 급유선에도 확대적용으로 부주의로 인한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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