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구동철)는 산림청에서 산불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 발령한 것과 관련. 최근 천안 지역에서도 산불 신고가 잦아짐에 따라 산불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일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건조 특보가 이어지자 산불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1월 초에 산불위기경보가‘주의’로 발령된 것은 지난 2007년 산불재난관리체계가 정비된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이에 소방서는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 산림 인접 지역 산불 예방 기동 순찰 강화, 불법 소각으로 인한 소방력 출동 시 과태료 부과, 언론 매체 및 인터넷망을 활용한 논ㆍ밭두렁 소각의 위험성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은 단 한 번으로도 대형 인명ㆍ재산 피해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복구를 위해서는 수십 년이 걸린다.”며“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니 논, 밭두렁 소각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 소각할 경우 소방서로 사전 신고 후 소화기를 비치하고 바람이 불지 않는 날 실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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