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동 제30대 울산 남부경찰서장이 14일 취임했다.
안 서장은 이 날 취임사를 통해 지역치안의 약38퍼센트를 맡고 있는 울산 남부경찰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울산 남구는 울산의 주요 기관 청사 뿐 아니라 울산 최대의 번화가, 유흥가, 세계적 석유화학단지가 있으며, 공업탑과 신복로타리, 번영로, 산업로 등 교통과 물류에서도 중요한 곳이자 또 한 집회와 시위가 상존하다시피 해 울산의 다양한 치안수요가 망라돼 있다고 설명한 뒤
어려운 여건에서도 2년 연속 울산지역 치안성과평가 1위를 성취한 울산 남부서 전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을 구현 할 것을 당부하며 몇가지 취임 일성을 밝혔다.
첫째, 항상 주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합시다.
주민의 안전을 위해 범죄를 예방하고, 진압하라는 신성한 권한과 의무를 부여받은 경찰관으로서 다양해지는 범죄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사명으로 현장에 있는 우리들에게 글로 하는 치안은 맞지 않다. 직접 보고, 뛰면서, 의심스러운 것은 반드시 해소하는 실질적인 현장 활동을 해야 할 것이며, 기본과 원칙을 늘 생각하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기보다 이미 갖춰진 현재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각자 맡은 위치에서 주민 안전을 위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지시하고, 확인하고, 점검하고, 지원하고, 함께 행동해야 하며, 또한,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현장에선 그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고 강하고 당당해야 하며, 모든 주민들이 범죄를 감시하면서 의심스러울 때 신고하도록 하고, 이에 경찰이 제대로 응답해야 한다.며 이렇게 된다면 치안고객만족도와 체감안전도도 당연히 향상되리라 믿는다.
둘째, 스스로를 지키고, 노력합시다.
경찰관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주민들의 안전도 지켜질 것이라며, 그만큼 경찰관 개개인의 가치가 소중하고 귀한 존재라며, 직장인의 삶은 업무와 동떨어져서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면서, 직장에서 한걸음씩 발전해갈 때 보람을 느끼며 크게 웃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인간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 조, 한 팀, 한 사무실, 한 부서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배려하는 관계 속에서 화합하고, 조화로운 직장생활이 될 것이며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30대 울산 남부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안현동 총경은 경찰대 7기로 부산 혜광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2018년 총경으로 승진해 울산지방경찰청 치안지도관과 생활안전과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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