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경찰서(서장; 강신걸) 형사과는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상으로 목발을 짚고 다니면서도 교회에 침입해 시가 300만 원인 전자 반주기(신디사이저)를 훔친 A씨(30대)와 피해품을 매수 한 장물업자 B씨(40대)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18. 11. 19일 23:04경 고양시 소재 모 교회에서 범행하기 위해 4시간 전부터 교회 인근에서 동태를 살피다가 관리인이 소등하고 나가자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주변 CCTV를 통해 교회 주변을 배회하는 A씨와 용의차량을 발견하는 등 끈질긴 수사 끝에 A씨를 주거지 인근에서 발견하고 검거했으며,
A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중고악기 매매업자인 B씨가 피해품을 매수한 사실을 확인하고 장물업자 B씨도 장물매수 혐의로 입건했다.
또한, 동종 전과가 있는 A씨를 특가법(절도)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죄를 수사 중이다.
경찰관계자는 대부분의 교회가 CCTV를 설치하지 않고 개방돼 있는 곳이 많아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범죄예방을 위해 출입문을 잠그는 등 범죄예방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절도현장 주변 A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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