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이웃들에게 행복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구리시 목민봉사회(회장: 윤재근/ 윤서병원 행정원장)는 설 연휴가 시작 된 지난 2일 구리시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댁을 방문 해 설 명절 선물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일 오전 10시 윤서병원 신관 6층 내 행정원장 사무실로 집결한 목민회원들은 이날 자신들이 방문할 구리시 전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댁(10가구)에 전달 할 선물셋트를 받아들고 거리로 나섰다
이날 설 선물 전달 봉사활동은 지난 해 목민봉사회에서 실시 한 집수리봉사 수혜자들 중 가족이 없는 독거어르신을 선정.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도 찾아갈 곳도 찾아올 사람도 없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기위해 마련됐다
한참동안 벨을 울려도 집안에 인기척조차 없던 A어르신(70대. 남)은 전화를 걸자 "누구냐" 물었고 목민봉사회를 밝히자 그제서야 문을 열어주셨다
집안에는 명절음식 준비는 커녕 전등불조차 켜지않은 채 홀로 쓸쓸히 누워계셨던 흔적이 그대로 보였다.
윤재근 회장은 준비해 간 명절선물과 설 인사를 전한 뒤 지난해 가을 "민. 관. 군" 합동 집수리 후 불편한 곳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사시는 동안 불편한 곳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을 해줄 것을 부탁하고 집을 나섰다
이후 차례대로 들린 어르신들 대부분이 설 명절과는 거리가 먼 듯 집안에는 음식을 만들거나 장을 봐온 흔적조차 보이질 않아 마음 한편이 무거웠다
이날 어르신들은 집을 고쳐준 것만 해도 큰 고마움을 갖고 있는데 설 명절이라고 집을 찾아와 선물까지 전해주니 이런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윤재근 목민봉사회장은 "변변찮은 선물이지만 지난 해 집수리 봉사를 하면서 인연을 맺었던 어르신들을 찾아뵙는 것 또 한 봉사의 일환이며 소외되고 어려운 어르신들을 정성 껏 돌보는 것이야 말로 목민의 마음과 정성"이라며
"2019년에도 목민봉사회는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집수리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 선물 전달 봉사나들이 참여회원 명단)
윤재근 회장. 강석중 부회장. 서승억. 안권호(구리아트홀 관장). 기선화. 황현숙. 손원제(구리새마을금고 전무) 손준용(취재)
(사진: 안권호. 기선화. 황현숙. 손원재. 윤재근.강석중.서승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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