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동남소방서 남·여 의용소방대는 8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천안 2·9의거 ’7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동철 소방서장, 윤일규 국회의원, 김남걸 천안시행정안전국장, 심해용 천안시안전총괄과장, 한영신 충청남도의원, 인치견 천안시의장, 허욱, 이은상, 엄소영, 이교희, 김선태 시의원, 각대 의용소방대장, 남·여 의용소방대원, 각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천안 2.9의거는 1946년 해방 이후 신탁통치 찬반의 혼란상황에서 천안의용소방대 제2부장이었던 유필남 씨 및 의용소방대원을 중심으로 우익 인사의 테러·암살을 계획하던 공산주의 주동자들을 유혈사태없이 소탕한 활동을 말한다.
구동철 소방서장은 “천안2.9의거에 참여한 의용소방대원들의 희생정신을 이어 받아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천안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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