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울산광역시와 함께 로터리 내부유도선 수(4개)와 진입차로 수(3개)의 불일치 및 내부원형 유도선과 진출유도선이 겹쳐, 잦은 교통사고 발생 및 개선 민원이 많은 ‘중구 서동로터리’를 오는 2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3주간 걸쳐 교통노면체계 전면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사업의 주요 개선내용은 로터리 진입도로(북순로·동천서로·종가로) 차로 수(3개)와 내부 원형유도선 수(4개)의 불일치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로터리 내부 원형유도선을 진입차로수와 동일하게 4→3개로 개선, 진입 차량들의 안전 운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로터리 내부 원형유도선과 진출 유도선이 겹쳐 설치돼 있어 유도선을 따라 진행하면 발생하는 사고 예방을 위해 로터리 진출 유도선 삭제하고 원형유도선만 설치하고 회전차량에 우선권을 명확히 부여해 미연에 차량 상충을 해소하게 된다.
특히 북순로와 종가로 하위차로에서 로터리 내부로 바로 진입함에 따라 발생하는 사고 예방을 위해 북순로에서북구청 방면의 3개 차로를 2개차로 축소해 로터리 내부 진입을 금지시키고 종가로에서 북순로 방면의 하위차로는 우회전 전용차로를 설치해 로터리 내부로 진입을 금지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찰·시·도로교통공단 등으로 관련기관 TF를 구성, 로터리 개선안을 마련했고 울산시에서 예산 약 3천만원을 배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경찰은 이번 서동로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울산시민이 불편을 겪어오던 고질적인 교통사고 예방과 민원 해소로 울산시민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울산시와 함께 개선 사업 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완료 후 개선효과 등을 모니터링 해 추가 문제점을 보강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동로터리와 동일한 민원을 안고 있는 공업탑·신복·태화 등 3개 로터리를 추가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동로터리 시설 개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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