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구동철)에서 운용 중인 재난약자시설(요양병원, 요양원 등)에 대한 ‘119 Zone' 지정･운영 특수시책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119 Zone'은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난약자시설에 있어 특히 와상환자 등 거동 불편 환자를 신속히 확인하고 구조하기 위한 시책으로 천안동남소방서는 관내 재난약자시설 62개소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119 Zone’은 와상환자가 거주하는 피난이 용이한 저층지역에 설정하고 식별이 용이하도록 외부 창 및 출입문에 ‘119 Zone' 스티커를 부착하고 화재 발생 시 소방관이 ‘119 zone’으로 우선 진입해 구조활동을 한다.
사례로 지난 2019. 1. 19일 12시경 천안 광덕면 소재 모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상황에서 출동한 소방대원이 ‘119 Zone'을 확인하고 우선 진입해 인명대피를 유도함으로써 인명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었다.
구동철 소방서장은 “요양병원 등 재난약자시설은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며 “화재 발생 시 ‘119 Zone’ 운영을 통해 효과적이고 신속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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