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 규모의 불법 게임장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 풍속수사팀은 지난 2월 18일 오후 . 부산진구 소재 시장 인근 게임장을 불법 환전 혐의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해 업주 B씨(남, 50대)와 종업원 K씨(남, 40대) 등 3명을 입건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업주 등에 대해 구속영장 등 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에 단속된 게임장은 약 300여 평으로 부산에서 단속 된 게임장 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단속과정에서 게임기 304대, 현금 1,5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수사결과 업주 B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 18일까지 약 10개월간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이 게임을 통해 획득한 점수를 별도로 마련해 놓은 태블릿PC에 저장시켜 놓고 관리해 왔으며, 게임이 끝난 이후 이 점수를 특정 게임기 화면에 나타나게 해 해당 점수의 20∼30%를 수수료 명목으로 공제 후 현금으로 환전해 주는 방법으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압수한 영업폰에 대해 디지털 분석 및 통화내역(기지국) 분석 등 면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 전원의 범죄혐의를 입증하고, 영업 이익금의 규모를 특정해 국세청에 통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풍속수사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불법 사행성게임장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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