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16시 57분경 예산읍 주교리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자 A씨(남, 70대)는 전기차단기가 계속 떨어져 3회째 다시 올린 직후 “펑”소리와 함께 베란다 쪽에서 연기가 나자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가 현장도착해 3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한편 이날 화재로 세탁실 일부 그을림 및 세탁기 소실로 2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화재는 세탁기의 전원 콘센트에서 습기와 먼지 등에 의해 오염돼 트래킹에 의한 단락으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충남 예산소방서(서장 강기원) 오동연 현장대응팀장은 “관계인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으며, 가전제품 화재는 전기합선, 누전 등 관리 부주의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이물질 발견 시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플러그 부분에 쌓은 먼지를 청소하는 등 철저한 관리로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산군은 2018년 12월까지 28,000여 일반주택에 대한 소화기 보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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