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울산 온산항 내 하역시설에서 소량의 유해화학 물질이 유출됐으나 출동한 해경과 유관기관에 의해 오후 3시 5분경 긴급방제 작업이 완료됐다.
15일 오전 8시 46분경 온산항 부두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스틸렌모노머” 소량이 해상으로 유출되자 현장관계자가 신고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울산해경은 즉시 화학방제함과 50톤급 경비함정, 진하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울산해경 해양오염방제과 현장대응팀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고인화성인 물질 특성으로 인해 다른 방제세력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 된 화학방제함이 외부 물질의 선내 유입을 막아주는 양압보호장치를 가동하고 현장으로 접근해 7개의 가스 탐지기를 가동, 유해화학물질의 확산 여부를 감시하고 안전관리를 수행하는 한편
울산해경 해양오염방제과 현장대응팀과 울산화학 재난합동방제센터,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유관기관들이 합동으로 방제 작업을 진행. 해상에 유출된 물질의 방제를 완료 했으며 추가 유출에 대비해 펜스형 흡착제를 부두 안벽에 설치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부두에 매설 된 화학물질 이송용 파이프에서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중장비를 동원해 부두에서 굴착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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