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선박 연료유 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하고 있는 해경)
남해 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 3월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50여 일간 선박의 연료유 황 함유량 실태조사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단속을 실시한다.
해경은 이번 단속기간 중 대기 환경오염의 주범인 선박의 황 함유량 허용기준 준수 여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오존층 파괴물질 등 대기오염물질과 관련 법정서류 비치·기록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남해해경청은 지난 해 4월부터 5월까지 2달간 부산, 울산, 경남도내 화물선과 유조선 등 선종별 표본 33척을 선정하고 연료유의 황 함유량 허용기준 준수 실태조사를 벌였으며 기준을 초과한 15척을 적발했었다.
특히 내년부터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이 3.5%에서 0.5%로 대폭 강화 된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이 개정·시행 될 예정으로 해양종사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남해해경청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이 될 정도로 그 심각함이 부각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바다가족들 스스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policetime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