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폰툰의 계류 상태를 점검하는 하태영 서장)
울산 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20일 동구 방어진항에 연안구조정의 신속한 출동과 부두시설 확충을 위한 폰툰(Pontoon)의 설치를 완료해 방어진 고도화 사업 준공에 맞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울산해경은 현장의 의견을 수렴, 해양사고 골든타임 사수에 필수적인 전용 계류시설을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유상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마련했다.
폰툰(Pontoon)은 길이 30미터, 폭 4미터 규모인 전용 계류시설로 울산해경은 시설 일부를 어민들을 위한 국민 친화적 공간으로 개방해 성어기 최대 300여 척이 넘는 어선들이 계류하는 방어진항의 부두시설 확충에도 보탬이 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해경은 사업 수립단계에서부터 울산지방해수청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중복되는 시설투자를 예방해 약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 어민의 불편사항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연안구조정의 선수가 항구의 입구를 향하도록 계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출항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초동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하태영 서장은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전용계류시설 설치를 방어진항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해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해준 울산지방해수청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사례처럼, 기관 간의 모범적인 협업사례를 확대해 국민들이 혈세로 조성해주신 예산을 절약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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