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서장: 조정재)는 인터넷물품사기, 조건만남사기, 지인사칭사기 등을 통해 C씨(50대) 등 551명으로부터 3억 1,562만원을 편취하고 대마를 구입해 흡입한 A씨(20대) 등 일당 23명(대마 흡입자 3명 포함)을 “사기, 개인정보보호법(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검거. 이중 B씨 등 대마흡입자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 28일∼올해 2월 8일까지 중고사이트에서 냉장고 등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피해자 454명으로부터 인터넷물품사기로 2억 190만원을 편취하고, 지난해 11월21일 카카오톡으로 피해자의 아들을 사칭, “급히 송금할 곳이 있는데 인터넷뱅킹 오류로 송금이 안된다.며 대신 송금을 해달라”는 등 지인을 사칭해 1,500만원을 편취했으며, 지난해 12월7일∼올해 2월7일까지 인터넷 출장마사지 등을 미끼로 한 조건만남 사기로 피해자 96명으로부터 9,872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추가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 개인정보(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약 9만 건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특히 일당 3명은 편취한 금액으로 대마를 구매해 흡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압수영장, CCTV 등을 통해 A씨 등을 특정, 추적수사를 실시해 은신처를 찾아 검거했다.
경찰관계자는 인터넷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거래 전 사이버캅 모바일앱을 통해 판매자의 연락처나 계좌번호를 조회하고, 거래 시 직거래 또는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며, 최근 인터넷사기범행이 갈수록 지능화‧조직화 되고 있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향후 B씨 등에게 대마잎, 개인정보 등을 불법 판매한 자들을 추적‧검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마약류 근절을 위해 지난 2월 25일 ~ 5월 24일까지 (3개월)간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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