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저녁. 울산항 양곡부두에 벙커C유가 유출돼 긴급방제 중이다.
울산해경은 저녁 8시 26분경 울산항 양곡부두에 정박 중이던 파나마 국적의 상선 P호(일반화물선 45,055톤)에서 유류 수급 중 기름이 넘쳐 해상으로 유출됐다.며 울산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접수했다.
울산해경은 요청을 접수한 즉시 화학방제 1함과 50톤급 경비정 등 경비함정 8척과 해양오염방제과 현장대응팀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해양환경공단의 청화호, SK방제선 그린1호 등 관계기관 방제세력과 공동으로 방제작업을 진행 중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오염군 확산을 막기 위해 조류 방향을 감안, 오일펜스를 선수 방향으로 200미터 이중 전장했으며 선미방향에도 오일펜스를 추가전장 중에 있고 흡착포를 이용해 오일펜스 내측의 방제작업을 벌임과 동시에 외측으로 확산된 오염군 유무를 확인 중에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사진: 확산 방지와 방제작업을 위해 상선에 오일펜스를 전장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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