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서오거리 현황도 및 개선도)
울산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와 함께 울산 지역에서 기형적 5지 교차로로 인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면서 고질적인 상습 정체로 울산시민의 개선 목소리가 높았던 ‘남구 동서오거리’에 대해 오는 4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 3주간에 걸쳐 좌회전 대기차로 증설 등 교통체계에 대한 전면적 개선에 나선다.
'동서오거리'는 울산의 주요 간선도로인 중앙로와 수암로를 가로지르는 정형4지 교차로에 대암로가 기형적으로 붙어 있는 5지교차로로 이 대암로로 인해 공업탑에서 시청(중앙로) 방면으로 좌회전할 때와 공단 방면에서 시청(중앙로)방면 우회전할 때 차량의 엇갈림 등으로 잦은 교통사고와 이에 따른 운전자간 다툼 및 정체가 발생해 울산시민의 개선 요구가 많았던 장소다.
이번 개선사업에서는 울산시민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불합리한 교통체계 부분에 대해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동서오거리 공업탑R(수암로)에서 시청(중앙로)방면으로 좌회전 차량은 많으나 좌회전 대기차로가 1개로 처리용량이 부족해 옆 직진 1차로를 이용하는 불법 좌회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좌회전 대기차로를 기존 1개차로에서 2개차로로 증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 좌회전 차로를 따라 대암로로 정상 진입하는 차량과 직진 1차로를 이용 중앙로로 불법 좌회전하는 차량과 엇갈림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증설된 좌회전 1차로를 중앙로 전용으로, 2차로를 중앙로와 대암로 공용 좌회전으로 지정, 엇갈림 사고 원인을 근원적으로 해결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수암로)에서 시청(중앙로)방향 우회전 차량 신호 부족에 따른 정체와 신호위반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청에서 대암로로 가는 좌회전을 금지시켜 우회전 신호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금지된 좌회전은 청솔초 입구 교차로에서 우회할 수 있도록 우회로 안내표지판 설치와 우회로 정비 등을 통해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로에서 대암로 방면 좌회전 금지를 통해 확보된 여유 신호 시간을 활용해 동서오거리 각 방향별 부족한 신호시간도 증가시켜 개선할 예정이다.
경찰은 울산시·도교공단 등 관련기관 TF를 3개월 구성․운영 및 주민자치위원회 설명회 개최 등 동서오거리에 대한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하기위해 노력했다.
사업추진은 울산시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예산배정(약 3천만원)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교통체계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울산시민이 불편을 겪어오던 동서오거리의 교통사고 및 정체 요인이 근본적으로 개선돼 사고 예방과 정체 해소로 울산시민의 만족도가 한층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경찰청과 울산광역시 관계자는 개선사업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완료 후 개선효과 등을 모니터링해 추가 문제점을 보강 하는 등 시민에게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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