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웅 울산 동부경찰서장은 4월 3일 오전,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내 하나은행 출장소를 방문, 보이스피싱 인축책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은행원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하나은행 출장소 여자 은행원 A씨는 지난 3월 18일 오후 2시 9분경 은행에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려고 방문한 남성이 같은 날 오전에도 다른 지점에서 고액의 현금 2296만 원을 인출한 점에 의심을 품고, “현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송금한 사람을 아는지” 등에 대해 질문했으나 남성이 횡설수설하며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이자 즉시 112에 신고하고 동료들과 함께 인출을 지연시키며 시간을 끌어 경찰이 범인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공로다.
강일웅 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다양화 되는 가운데 침착하고 기민한 대처로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은행원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공동체치안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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