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서장; 김철우)는 4. 7일 21:00경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로부터 공조요청을 받은 극단적 선택을 기도한 A씨(50대, 남)를 구조했다.
장기파출소 순찰3팀은 당일 19:55경 버스 운전을 하는 친구로부터 “최근 인사 교통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 될 것 같다. 먹고 살 방법이 없다. 세상 살기 싫다”며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받았다는 112 신고를 받았다.
순찰3팀장과 경찰관 5명은 순찰차 2대에 나눠타고 휴대폰 위치 값으로 이동하며 수 km이르는 범위를 약 1시간가량 수색 하던 중, 같은 날21:00경 조주환 경위와 김승한 순경이 상야동 소재 플라잉 가든 앞 관광버스 안에서 술에 취해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된 이후에도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며 경찰관의 도움을 완강히 거절하고 삶을 포기하는 듯한 태도로 일관했으나
사고조사계 등 다방면 업무 경험이 있는 조 경위가 벌점감면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따뜻한 위로의 말로 2시간여에 걸쳐 설득을 계속하자, A씨는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며 다시 삶의 의욕을 되찾았다.
신종채 장기파출소장은 아라뱃길을 둔 관내에서 작년에만 자살기도자 14명, 금년에는 3명을 구조했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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