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서장: 장근호)는 19일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경동도시가스와 협력을 통해 4월부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부경찰서와 경동도시가스는 울산광역시 및 경남 양산시 약 570,000세대에 매월 발송하는 가스요금 고지서(우편) 전면에 경찰 캐릭터와 함께 "음주운전 절대 안돼요,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세요!”홍보 문구를 인쇄. 송부하기로 했다.
지난 9월 발생한 故윤창호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 및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작년 말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특가법 개정안이 지난 해 12월 18일부터 시행 중이다.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경우 법정형을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높였고,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도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을 강화했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올해 6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 시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음주운전의 면허정지 기준을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으로, 면허취소 기준은 0.08%이상으로 단속 기준을 강화했고, 종전 음주운전 3회 적발 시 면허취소가 됐던 것은 2회로 강화했다.
장근호 서장은 “음주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주는 범죄행위”라며, “앞으로 경동도시가스와 함께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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